뭐 이런 개같은 일이...

신문법 미디어법 합헌 판결... IPTV법 금융지주회사법 인터넷멀티미디어법 합헌 판결...

절차는 위헌이나 결과가 합헌적이니까 합헌판결이라고?


뭐 이런 상식을 벗어난 말도 안되는 판결을 내릴 수가 있죠?

이건 수능시험에서 대리시험 쳐도 점수를 인정해버리는 꼴입니다. 절대 말도 안되는 일이죠.

대한민국 사법기관 중 최고봉에 속하는 헌법재판소에서 이런 판결을 내리다니

이 나라에 민주주의와 정의는 뭐 완전 없다고 봐도 되겠군요.

이럴거면 도대체 학교에서 삼권분립이나 일사부재리 원칙 왜 가르치나요?


아.... 정말 입에서는 온갖 쌍욕이 다 튀어나오고 뭔가 하고 싶은 말은 잔뜩 있는데

그저 어이가 없을 따름이군요...

대한민국이란 나라 이런 나라였군요. 병신같은 나라

by 베리뮤트 | 2009/10/29 16:29 | 철저히 내가 하고픈 잡담란 | 트랙백 | 덧글(0)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드라마 세중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퍼온 월페이퍼. 극중 아키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푸른 하늘이군요>



깊어가는 가을에 갑자기 멜로물이 끌리기 시작해서

예전부터 말로만 듣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찾아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은 소설이 원작이고 이후에 영화로, 그리고 드라마로 나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를 추천해서 드라마를 봤습니다만......


아 이건 정말이지......

너무나 슬퍼서 엉엉 울어버렸습니다ㅠㅠ

지금까지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접해봤지만 왠만해선 잘 안 울었는데

이 작품은 정말 1화부터 최종화까지 눈물이 나오더군요. 처음으로 보고 울어본 작품이었습니다.


보면서 후반부보다 초반부의 사쿠와 아키의 행복했던 시간의 장면이 나올 때가 더 슬픈게

이 작품이 액자식 구성, 그러니까 현재의 사쿠가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구성이 되있어서

이미 1화부터 아키가 죽었다는걸 알려주고 이야기가 시작되더군요.

덕분에 이렇게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가슴아픈 슬픔이 닥쳐올거라는 생각을 하니 도저히 눈물을 참을 수가 없더군요ㅠㅠ

17년의 세월이 지나서도 아키를 잊지 못하고 방황을 하는 현재의 사쿠의 모습도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남자주인공 마츠모토 사쿠타로 역을 맡은 야마다 타카유키와

여주인공 히로세 아키 역을 맡은 아야세 하루카의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유명해진 두 배우인데 각각 그 모습 그대로

극중의 사쿠와 아키의 모습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잘 녹아들었던거 같습니다.

덕분에 일본배우의 연기력은 학교 학예회 꽁트 연기 하는거 같다는 저의 편견을 깨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무래도 장르가 장르다보니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도 매우 맘에 들었네요.


OST도 맘에 들었습니다.

시바사키 코우가 부른 주제곡도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고

특히 드라마 내에서 '사쿠와 아키'라는 곡이 나오면 정말 눈물샘을 자극시키더군요. 아무튼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평상시에 이런 잔잔하고 서정적이고 순애보 사랑을 다룬 멜로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정말 보고 대단히 제 맘에 쏙 든 작품이었습니다. 좀 더 빨리 이 작품을 접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사쿠와 아키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는 이제 가슴 속에 담아두고

다시 다른 좋은 작품을 접해봐야겠군요.

비록 이 작품은 지어낸 이야기긴 하지만 실제로 병마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사람들이 많겠죠.

부디 병마를 털어내서 다시 행복해지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by 베리뮤트 | 2009/09/24 01:31 | └ 드라마 | 트랙백 | 덧글(0)

뒤늦게 써보는 국가대표 감상 포스팅

(저작권법 때문에 짤방 포스터고 나발이고 없음'ㅅ')

해운대랑 함께 최근에 잘 나가는 한국영화 중 한 편이지요.

관객수가 250만 돌파했다지요?

개인적으로는 해운대랑 관객수를 바꿔버리고 싶긴 하지만....;

뭐 어쨌든.

여기저기서 많은 찬사와 호평이 들려왔는 영화였는지라 살짝 기대하고 봤습니다.


내용은 아시다시피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눈물나는 올림픽 도전기...이지요.

하지만 이 국가대표라는 선수들이 처음부터 스키점프 선수들이 아니고

각자 평범하고 소소한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일반인인데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덜컥 국가대표로 발탁되게 되죠.

코치라는 양반도 어린이 스키교실에서 강사로 일하던 사람.


실제로 우리나라는 동계스포츠 환경이 정말 열악해서 선수들이 없지요.

덕분에 국가대표를 '모집'하는 실정입니다.

(한마디로 '국가대표 할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인 셈.)

어느 스포츠나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제목이 '국가대표'인 이유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지요'ㅅ'


그리고 그런 평범한 삶들을 살았던 사람들은

자신의 친어머니를 찾기 위해 군대 면제를 위해 등 등 각자의 목표를 갖고

스키점프를 연습해나가기 시작하고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국가대표' 자격으로써 도전하기 시작하죠.


어느 비인기 스포츠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엔 커다란 감동이 담겨있는건 말할 것도 없고

거기에 특유의 코미디 요소도 풍부하고

올림픽 스키점프 대회 장면에서는 정말로 실시간 티비 중계를 보는듯한 긴장감 마저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엔 무언가 여운이 남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약간 딴 소리인데

영화 중간에도 나오긴 했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OST 노래가 정말 좋더군요;ㅅ;b

작년 12월에 발매됐던 Loveholics의 butterfly라는 곡인데

노래 멜로디도 좋지만 특히 가사에 담겨진 메세지가 너무나 의미 있는 노래라

정말이지 감동이 느껴지는 노래였습니다.

이 노래 덕분에 이 영화가 보다 더 깊은 감동이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더군요.

개인적으론 이런 노래가 대중들에게 보다 더 많이 알려졌었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올해엔 박쥐 마더 터미네이터 트랜스포머 등 등 대작급이라할만한 여러 영화를 많이 봐왔는데

이번 국가대표 영화가 올해에 본 영화 중에 제일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영화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시원한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더군요.

by 베리뮤트 | 2009/08/11 14:29 | └ 영화 | 트랙백(2) | 덧글(2)

7월 22일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끝났군요.

미디어법 통과.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허탈하기 그지 없습니다.

by 베리뮤트 | 2009/07/22 16:44 | 철저히 내가 하고픈 잡담란 | 트랙백 | 덧글(0)

노 전 대통령님 마지막 가시는 길 보고 왔습니다..

오전 10시 30분경 시청역을 빠져나와서 서울광장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도로는 물론이고 벌써부터 사람들이 꽉 찼더군요


길거리도 이렇게 가득..

갑자기 사람들이 차도로 우르르 몰려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은 집단적인 동물이라고 저도 반사적으로 도로로 튀어나왔습니다-_-;


광화문 쪽을 바라보고 찍었습니다.

저 멀리 푸른 지붕이 보이는군요


대형 전광판에 가카의 모습이 나오자 여기저기서 개새끼 소리가 마구 들리더군요.


전경들이 배치되있군요.

청계광장쪽


티비 전광판에 나온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모습...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고 저도 찡해지더군요


이제 길을 내주고 운구차량이 오는걸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통 경찰이 지나가기 시작하는군요

드디어 그 분이 오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지나가십니다.

여기저기서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고 저도 눈물이 고이더군요

이 때 윤도현밴드의 노래가 나왔는 때였는데 노래가 이렇게 슬프게 들린 적은 처음이군요


그리고 뒤를 따라서 시청광장까지 향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노제는 직접 보지 못하고

대신 대형 전광판에 나오는 뉴스를 통해서 지켜봤습니다.

노제 마지막에 노래 '사랑으로'가 흘러나올 때는 정말 완전 슬퍼지더군요..


대통령님 이제 정말로 마지막 가는 길인지라 평일 아침부터 나왔는데

사람도 정말 많고 한걸음 앞으로도 가기 힘든 상황이 많이 나와서

여러가지로 애를 많이 먹었었는데 결코 힘들거나 후회스럽지 않았습니다.

눈물이 나오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막상 직접 가서 지켜보니까 저도 모르게 눈물이 고이더랍니다.

이렇게 작별인사를 고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마 평생 잊혀지지 않을거 같군요


그리고 오늘 저녁에 친구를 만나러 수원에 가게 됐습니다.

친구가 옷이랑 신발을 사러 가야 한다고 해서 어떤 매장으로 향했는데

길목에 노란색 풍선과 사람들이 길가에 잔뜩 있더군요.

알고보니 제가 지나간 그 길목이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화장을 마치고 지나가게 될 길이었더군요.

수원에서 화장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 화장터가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결국 봉하마을로 향하게 될 운구차량은 지켜보지 못해서 참으로 아쉬운 마음 뿐입니다.

by 베리뮤트 | 2009/05/29 16:12 | 폰카로 닥치는대로 찍은 사진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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